서울 도봉구에 사는 주붑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를 잘 할 줄 몰라서 지금 쓰는 글도 제가 불러주면 딸아이가

받아서 쓰는 거랍니다.

지난 겨울 되기 전부터 갱년기 증상이 와서 얼굴도 후끈거리고 몸에 전체적으로 힘이 빠져서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50대 주부라면 다들 느끼실 것 같은데요.

팔부터 허리 아래까지 힘이 쭉 빠지고 뭘 해도 의욕이 없었습니다.

자꾸 얼굴은 빨개지고 몸이 뜨거웠다 차가웠다 그러기도 하고요.

그래서 뭐 좋은 거 없을까하고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어봤는데 별 소용이 없었어요.

손위언니도 갱년기면 다 그렇다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하던데

전 계속 잠을 자도 개운한 기운이 없었습니다.

결국 집 가까이에 있는 돌침대 매장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돌침대가 좀 딱딱하지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갔는데

전 누워 보니까 너무 딱딱해서 뭐라고 할까요.  허리가 더 굳는 느낌이었어요..

제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갱년기에 안 좋은 허리가

돌에 누우니까 일직선이 된 것 같다고 할까요?

사람은 발이랑 허리가 아치형이어야 좋다는데

좀 딱딱해서 저한텐 안 맞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침대를 찾아보다가 지인이 온돌라이프 모던 침대를 쓰는데

좋다고 하셔서 상담 끝에 구입했습니다.

침대 만드신 분하고 직접 통화했는데

목소리도 좋으셔서 신뢰감 있고

편백나무로 만든 침대라 아무래도 돌보다는 나을 듯 싶어서요.

이제 사용한 지 3개월 쯤 되어가는데 정말 따뜻합니다.

제가 자고 일어날때 한번에 못 일어나고

허리를 한 번 두번 폈다가 일어났었는데

이제는 한번에 일어날 수 있어요.

딸아이도 엄마가 춥고 덥다는 말을 덜한다고 합니다.

제가 글을 너무 길게 쓴 것 같네요.

근데 써보니까 주부의 입장에서는 좋아서 길게 쓸 수밖에 없네요.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값어치를 합니다.

뜨겁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은은한 기운이라 하체가 포근합니다.

저처럼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구입하시면

아주 좋으실 것 같네요.

그럼 내일이 설인데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좋은 침대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