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립식이니까, 등받이와 팔걸이를 분리하고 침상 다리 2개와 일부분을 수정•보완해서 침대로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더니...

고객님께서 주신 의견은 충분히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등받이와 팔걸이를 분리 하기가 어려운 구조 입니다, 소파의 디자인과 일반 침대의 디자인 설계가 다릅니다. 원목제품은 한번 만들어지면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수정하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 감으로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고 제품은 원형에서 벗어나서 볼품이 없어지게 됩니다. 구조적으로도 안정 되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굳이 고객님께서 가지고 계신 온열소파를 노헤드 제품으로 바꾸시고 싶다면 안에 들어 있는 구들목만 이용하시고 프레임은 별도로 짜셔야 합니다. 비용은 프레임비용과 배송비 정도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문제작 가구이기 때문에 이미 한번 제작한 제품을 재활용하지 않습니다.

3.불규칙적으로 나는 따악 딱~ 소리 때문에

진공관 히트파이프 안에는 소량의 액체가 열을 받으면 순식간에 기체로 바뀌면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온도가 낮을 때 가동하면 더 크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수평을 잘 맞추면 많이 줄어 듭니다. 또한 사용할수록 소음은 잦아듭니다. 전기열선을 사용하지 않고 액체를 이용한 첨단 기법을 사용하다보니 최소한의 단점으로 남아 있는데 이부분도 많이 개선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한번 더 방문해서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4. 오른쪽 등받이 기둥 위쪽에서 균열을 발견

제품에서 딱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쩌면 나무가 갈라질 때 나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곳에서는 나무의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데 저희가 건조실에서 최소한의 수분측정을 마치고 제작한 제품임에도 시기적으로 건조할 때라 나타난 현상입니다. 완전히 나무를 건조시켜 제작하면 편백나무의 향이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15~20%정도의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제작할 때 가장 적정한 상태의 제품이 나옵니다. 그래도 저희가 제품을 출하 할 때는  균열이 없는 제품으로 검수를 마친 상태에서 출고 됩니다. 처음 고객님 댁에 설치 되었을 때는 그 정도의 금은 가지 않았습니다. 고객님 댁 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건조한 날씨이다 보니 나무에 금이 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계속 금이 가거나 더 심하게 갈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심하게 갈라지면 저희가 방문해서 메꿈처리를 해드립니다.^^ 칠을 하지않는 편백나무의 특성상 약간의 갈라짐이나 비틀어짐 등은 감안 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계절변화는 습도와 온도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칠하지 않는  편백나무가구는 수축 팽창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고 그때 약간의 갈라짐과 휨등의 현상이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최대한 이점을 살려 제작한 보약같은 편백나무온열침대입니다. 칠 해진 일반가구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등의 피해는 일체 없으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