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에 구들목 3인용을 구매했습니다.

집이 오래된 중앙집중식 난방이라 바닥이 따뜻한 걸 너무너무 원했어요

비싸다는 맥섬석매트도 중고로 팔아버리고 새 침대도 버리고

편백구들목을 받는 순간 너무 기쁘더군요

아기도 좋아서 그날 편백구들목에서 왔다 갔다 거기서만 놀았답니다. ^^

침대로 하고 싶었지만, 아기가 있어 어쩔 수 없이 구들목을 선택했는데요

웬걸요 너무 좋은 거 있죠??

말이 3인용이지만 4명까지 가능하겠더라고요 (이참에 동생을....ㅋㅋㅋ)

정말 체온일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결혼 후 여기 아파트 살면서 겨울철 마다 엄청 떨었어요

그 덕분에 없던 비염이 너무 심하게 생겼죠

아기도 비염에 천식까지

침대를 치우고 편백 구들목 들이니깐 아직 비염으로는 고생하지만, 천식인 기침은 사라졌어요

또 윗집 사는 사람이 바뀌어 바퀴벌레가 배관을 타고 내려와

저희 집을  열심히 이방 저방 신바람 나게 활보하고 다녔는데

신기하게 편백구들목에 있는 안방에는 단 한 마리조차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편백나무가 해충에 강하다는 게 맞나 봐요

그리고 편백의 따뜻함...

정말 여기서 안 자본 사람은 모릅니다.

위에 말했던 그 좋다는 고가의 맥섬석 매트와도 비교도 못하겠더군요

마치 엄마 품에 포근하고 편안하게 안겨있다는 느낌???

아기 친구도 저희집에 놀러오면 여기서 숙면을 한답니다.

온열을 꺼도 훈기도 오래오래 가구요

아~ 정말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ㅋㅋ

처음엔 신랑이 반대를 좀 했었는데

지금은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라 너무 좋아해요

구들목이 업그레이드 돼서 좀 아쉽지만 (코드 선이 업그레이드 된 게 더 좋네요 ^^)

지금 사는 집은 좁아서 다른 것도 더 사고 싶지만

1년반뒤 큰집으로 이사 후 소파랑 식탁 살 거예요 ^^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